[뉴스1번지] 트럼프, 유세 중 총격…국내 정치권 규탄 한목소리
미국에서 일어난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장 총격 사건에 국내 정치권에서도 여야가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끔찍한 정치폭력"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여야 상황 함께 짚어보죠.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두 분 어서오세요.
오늘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총격 사건에 전 세계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도 "끔찍한 정치폭력"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했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미국 정치권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적 테러라고 규정했는데요. 국내에서도 이재명 전 대표 등 정치인들을 향한 피습 사례가 있었죠. 일본에서는 아베 전 총리가 총격으로 사망하기도 했는데요. 전세계에서 유력 정치인들에 대한 테러가 끊이지 않는 이유 뭐라고 보세요?
과거 피습을 당했던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는 "어떤 이유로든 폭력과 테러는 용납해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도 "우리도 극단적 진영 대립 속에 혐오와 언어폭력이 세지고 있다"며 "'민주주의의 적'을 키우는 건 아닌지 돌아볼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치권이 어떤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번 사건이 미국 대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고령과 인지력 논란으로 후보 사퇴 압박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었죠.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걸로 보세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상황 짚어보죠. 당 선관위에 이어 윤리위까지 후보 간 비방전에 경고장을 날린 상황인데요. 그런데 나경원 후보, 오늘도 한동훈 후보를 향해 "본인의 꿈만 좇아가겠다는 것은 몰염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당 대표가 된다 해도 이후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할 거란 지적인데요?
"사실무근"이라는 반박에도 나경원·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후보에게 제기된 '사천 의혹'을 겨냥했습니다. 두 후보는 또 '상향식 공천 도입'을 주장했는데 누가 공약을 베낀 것이냐를 두고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요?
국민의힘 전대 분위기 혼란스럽습니다. 차기 대표 선출까지 이제 열흘이 채 남지 않았는데요. 마지막 합동연설회와 TV 토론이 남아있죠. 결선 투표까지 갈지도 궁금합니다. 남은 기간 당심의 변수 뭐라고 보세요?
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서 특검법 부결에 대비한 '상설 특검' 카드를 거론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특검 후보자 추천을 모두 야당이 갖도록 하겠단 움직임에 국민의힘은 "초법적 오만함에 분노한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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